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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연구협의회, 첨단산업 나노 계측 난제 해결 ‘맞손’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나노 계측 기술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는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나노 리더스 포럼 2026’을 개최하고, 첨단산업 현장의 나노 계측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한 학술단체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나노 수준의 정밀한 측정·분석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학계·연구계의 전문 역량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과 한국물리학회, 한국분석과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센서학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한국전지학회, 한국표면분석학회, 한국현미경학회 등 8개 학회,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산업계가 직면한 나노 계측 기술의 한계와 해결 과제가 공유됐다. 기조발표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메모리 분야 계측 난제를,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 계측 과제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야 계측 기술 현안을 각각 소개했다. 에스디에스엘은 첨단 산업 전반의 계측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각 전문 학회는 산업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참석 기관들은 나노 계측 기술 정보 교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산업계 난제 공동 발굴 및 해결, 기술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마련, 국산 계측 장비 검증·활용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8개 학회는 ‘첨단산업 나노 계측 난제 해결을 위한 학술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계 기술 수요를 학회와 연구기관의 전문 역량과 연결하는 수요·공급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의 계측 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선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은 “정밀한 나노 계측 기술의 뒷받침 없이는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산업 현장의 수요와 연구자의 전문 기술이 서로 연결될 기회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분야 학회가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공유하며 하나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협력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 2026.07.09

